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한덕수 차기 무역협회장, ‘FTA 반대자와 대화해 나가겠다”
한국무역협회 새 회장으로 추대된 한덕수 주미 대사가 무역협회장이 된 이후에도 ‘FTA 전도사’의 길을 걷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한 대사는 17일(현지시간) 워싱턴 주재 한국특파원 간담회에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된 국내 정치적 논란과 관련해 “한ㆍ미 FTA는 철저하게 경제적ㆍ외교적 관점에서 다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무역협회장이 된 뒤 기회가 된다면 반대하는 사람들과 대화를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는 무역협회장직 수락을 뜻한 것이자, 무역협회장으로서 무역업계와 관련한 한ㆍ미FTA 반대론자들을 설득해 나가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에 총선과 대선과 관련해 일각의 한ㆍ미 FTA 반대 분위기를 설득하는 모종의 역할을 맡지 않았느냐는 시각도 대두된다.

한편 무역협회는 22일 총회를 열어 만장일치로 추대된 한 대사에 대한 무역협회장 통과를 의결한다. 한 대사는 조만간 귀국, 무역협회장 직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김영상 기자 @yscafezz>

ysk@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