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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공무원 급여 삭감
일본 여야 정당이 앞으로 2년간 공무원 급여를 7.8% 삭감해 재해 복구 재원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고 일본 언론이 18일 일제히 보도했다.

여당인 민주당과 야당인 자민, 공명당의 정책·정무조사회장은 4월부터 2년간 공무원 급여를 평균 7.8% 삭감하고, 지난해 4월부터 올 3월까지 급여도 평균 0.23% 감액한다는 내용의 합의문을 교환했다.

이렇게 해서 마련한 약 5800억엔을 동일본대지진 부흥 재원으로 쓸 계획이다.

민주당은 원래 공무원 급여 삭감에 소극적이었지만, 야당이 소비세(부가가치세)증세 논의에 좀처럼 응하지 않자 다소나마 재해 복구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야당의 공무원 급여 삭감 제안을 받아들였다.

한편 민주당은 야당과 협의가 진전되지 않더라도 3월 말까지는 소비세 증세 법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아사히신문이 전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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