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간) 파키스탄 북서부의 쿠람 파라치나르 지역에서 시아파를 겨냥한 자살 폭탄 테러로 최소 26명이 숨졌다.
파키스탄 정부 당국자에 따르면 이번 폭탄 테러는 금요 예배가 끝나고 나서 분주한 시장의 이슬람 사원 외곽에서 발생, 파키스탄 탈레반 조직에서 이탈한 한 분파의 지도자 파잘 사에드는 이번 폭탄 공격을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사에드는 “시아파가 우리에 대항하는 활동을 벌여 왔기 때문에 파라치나르의 시아파 공동체를 목표물로 삼았다”고 말했다.
파키스탄에서 시아파는 소수 종파로, 다수의 수니파 과격세력과 탈레반의 공격이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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