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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웅진에너지 작년 영업익 64.2% 감소
웅진에너지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4.2% 줄어든 200억5644만원을 기록했다고 1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5.4% 늘어난 3133억7609만원, 당기순이익은 54.6% 줄어든 215억4479만원으로 집계됐다

한병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웅진에너지에 대해 “태양광 시황이 최악의 상황은 벗어났지만 제품가격 반등 수준이 낮아 이익율 회복이 느린 상황”이라며 “따라서 최근 가파른 주가상승은 시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과도하게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또 “웅진에너지의 2012년 실적기준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은 각각 45배, 1.7배”라며 “과거 웅진에너지의 역사적 밴드와 경쟁업체의 밸류에이션을 고려해도 투자매력이 현저히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 연말부터 태양광 제품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관련업체 주가는 저점대비 50~100% 수준으로 급등했다”며 “하지만 이러한 단기업황의 안정세에 불구하고 태양광 시황이 궁극적으로 개선되기 위해서는 공급과잉 해소 규모 등 넘어야 할 장벽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웅진에너지는 이날 신주인수권증권의 신주인수권 행사로 인해 기명식 보통주 24만4157주를 추가 상장한다.

<서경원 기자>/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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