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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악구, 서울 자치구 최초 다산목민대상 수상
- 도서관 사업, 목요일마다 동장이 되는 구청장, 교육특구사업 등 높이 평가

- 지방자치 현장에서 다산 정약용 선생의 목민정신 가장 충실히 수행하는 지자체로 인정받아


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서울 자치구 최초로 ‘제4회 다산목민대상’ 본상을 수상해 행정안전부장관의 표창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다산목민대상은 지방자치의 현장에서 자신을 다스리고(율기), 공을 받들며(봉공), 백성을 사랑하는(애민) 다산 정약용 선생의 목민정신을 가장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에 주는 상으로서, 다산연구소와 중앙일보, 내일신문이 공동 주관하고 행정안전부와 NH농협이 후원했다.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평가는 1차 서류심사에 이어 2차 비노출 현지실사와 3차 최종면접을 거치는 등 엄격한 심사과정을 통해 최종 선정했다.

관악구는 ‘미래성장동력으로서 지식문화특구, 꿈과 희망이 넘치는 교육혁신특구, 사람에게 투자하는 일자리 복지특구,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특구, 구민이 주인으로 참여하는 행정특구’를 민선5기 구정운영 5대 핵심과제로 삼고, 물질보다 사람의 가치를 중시하는 행정을 펼쳐 온 것이 다산 정약용 선생의 목민사상을 본받아 실천하고 있음을 인정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애민(愛民) 부문에서 서울 자치구 중 재정자립도가 열악함에도 불구하고 ‘중증장애인지원조례’를 제정하는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주민의 복리증진과 문화수준 향상을 위한 시책을 꾸준히 펼쳐온 공로를 높이 인정받았다.

서울대학교와의 학관협력사업 추진을 비롯해 ‘관악 Edu-Valley 교육특구’ 정책을 착실히 실현하고, 많은 돈을 들이지 않고 창의적 아이디어로 ‘걸어서 10분 거리 도서관’과 ‘유비쿼터스 도서 기반’을 확충하는 등 각종 ‘도서관 정책’을 효율적으로 펼쳤으며, 주5일 수업제가 전면 실시되면서 교육환경 변화에 대비해 전국 최초로 ‘관악 175 교육지원센터’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맞춤형 교육복지를 시행해왔다.

또한 봉공(奉公) 부문에서는 우문현답(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의 현장행정을 실천하는 ‘목요일마다 동장이 되는 구청장’을 통해 복지시설, 노인정, 학교 등을 방문해서 주민건의사항을 처리하고, 주민 한 명 한 명의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트위터 및 페이스북 등을 활용한 SNS 소통’, ‘북 페스티벌’, ‘도림천 문화축제’와 같은 ‘주민 스스로 만드는 축제 개최’ 등 구민과의 끊임없는 소통으로 신뢰받는 열린 구정을 펼쳐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율기(律己) 부문은 청렴도 및 행정의 효율성 등을 심사하는 분야로 청렴하고 공정한 구정을 구현하고자 ‘공직기강은 기본, 청렴은 필수’라는 기치 아래 청렴 및 반부패 시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함으로써 깨끗하고 청렴한 관악의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제4회 다산목민대상’에는 관악구와 부산 해운대구, 충남 서천군이 함께 선정됐으며, 특히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초선 구청장으로서 1년 6월여간의 짧은 시간에 다산목민대상을 수상함으로써 뛰어난 행정능력을 발휘한 것으로 평가받아 괄목할 만하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이번 다산목민대상 수상은 53만여 구민의 열정과 관악구 모든 직원들의 땀과 노력의 결실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정약용 선생의 목민정신을 되살려 주민을 섬기고, 살기좋은 관악구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진용 기자/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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