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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선 앞두고 선거사범, 지난 총선보다 3배 급증
19대 총선을 앞두고 금품수수 등 불법 선거운동이 기승을 부리면서 이른 과열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로인한 선거사범 적발인원은 지난 총선에 3배에 이른다.

경찰청은 지난해 10월 선거사범 단속을 시작한 이후 이달 15일까지 314명의 선거사범을 적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18대 총선 같은 시점에 적발된 선거사범(105명)의 3배 수준이다.

유형별로 보면 불법인쇄물 배부 사례가 18대 총선 당시 1명에서 이번에 33명으로 가장 많이 늘어났으며 후보 비방 및 허위사실 유포도 8명에서 70명으로 급증했다. 금품 사범도 20명에서 73명으로 불어났다.

경찰은 19대 총선 선거사범 중 인쇄물을 유포한 3명을 구속하고 29명을 불구속 입건했으며 221명을 내사 혹은 수사 중이다.

경찰은 내달 22일부터 총력 선거체제로 돌입해 선거사범을 다른 사건에 우선해 처리할 방침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아직 총선까지 54일이나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벌써 선거사범이 300명을 넘는 등 다른 총선보다 일찍 과열되는 분위기”라면서 “후보가 난립하거나 취약한 지역에 대한 경찰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재현 기자/mad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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