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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번가, ‘심야영업’ 공격 마케팅 돌입
대형마트와 SSM의 영업 일수와 시간을 제한하는유통산업개정법이 시행되는 데 발맞추 인터넷몰인 11번가가 ‘불야성 영업’을 내세우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주목된다.

11번가)는 야간에 대형마트를 이용하던 소비자를 겨냥한 ‘심야특별할인’과 대형마트를 온라인으로 옮겨놓은 듯한 ‘시식’ 서비스를 도입하고, 온라인 쇼핑몰 특유의 ‘특가 판매’를 대폭 강화했다고 16일 밝혔다. 또 대형마트인 롯데마트와 제휴해 롯데마트의 ‘통큰’, ‘손큰’ 시리즈를 11번가 인터넷 매장에서 판매한다.

11번가는 유통업체 영업제한 시간인 0시부터 8시 사이에 자사 몰에 바로가기로 접속해 하나SK카드나 삼성카드로 결제하는 소비자에게 3%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모바일11번가에서 하나SK모바일카드로 결제하면 8% 청구할인을 제공한다.

11번가는 시간대별 카드사 할인쿠폰을 개발하고, 대형마트 영업시간에도 카드 추가 할인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회사는 대형마트 시식코너를 본떠 소비자에 무료로 식품을 증정한 뒤 후기를남기도록 하는 ‘푸드(Food) 시식체험단’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가 서비스도 강화한다. 11번가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하루 동안 특정 품목을 최대 60% 할인가로 한정 판매하는 ‘11타임(time)’을 신설했다. 오는 17∼19일에는 생물고등어 11마리(2kg)를 61% 할인한 가격인 4천900원에 판매한다. 11번가는 영업제한으로 시장 입지가 좁아진 대형마트와 시너지를 모색하기 위해롯데마트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이날 롯데마트의 통큰, 손큰 시리즈 기획전을 개장했다.

또 롯데마트의 신선·가공식품 등을 대거 도입했으며, 오후 3시 이전에 주문한 상품은 가까운 롯데마트에서 당일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한다. 11번가는 “이번 개편을 통해 올해 작년보다 약 150% 이상 많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도현정 기자@boounglove>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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