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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맨티스트 문재인, 쑥쓰러운 발렌타인 ’화제’
차기 유력 대권주자로 부상중인 문재인(59) 통합민주당 상임고문이 트위터에 밸런타인데이 초콜릿을 건네는 사진을 공개해 주목받고 있다.

문재인 고문은 지난 15일 자신의 트위터(moonriver365)에 “오늘이 발랜타이데이입니다~~살짝 초콜렛을 건네다 들켰습니다. - 어제 캠프에서~~ ”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문 고문이 선거캠프 관련자로 보이는 한 여성에게 초콜릿을 건네는 모습이 포착됐다.

문 고문은 트위터에서 “살짝 건네다 들켰다”라는 재미있는 말로 사진을 설명했다.

밸런타인데이는 여성이 남성에게 초콜릿을 주는 날이다. 그러나 문 고문은 오히려 여성 캠프관련자에게 격려 의미로 초콜릿을 건네며 자상함을 보여줬다.


해당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트윗(트위터 댓글)을 통해 “어제는 주시는 날이 아니고 받으셔야 하는 날인데요~ ^^”,
“앙~♥ 로멘티스트 시내염^^”, “ㅎㅎ 이사장님 오타 추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어 네티즌들은 밸런타인데이날 문 고문이 초콜릿을 건네야 할 부인 김정숙 씨에게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앞서 문 고문의 선거 캠프인 ‘문이 열린 캠프’는 지난 달 22일 트위터에 그의 결혼식 사진을 올려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았다. 


사진 속 문 고문은 흐뭇한 표정으로 신부를 곁눈질 하고 있고 신부는 수줍은 듯 미소를 짓고 있다.

경희대 72학번인 문 고문은 같은 학교 2년 후배인 그의 부인과 7년여의 열애 끝에 1981년 결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여론조사 기관 엠브레인의 지난 7~10일 부산 사상구 내 여론조사에 의하면 4월 총선에서 부산 사상구 출마를 결정한 문 고문은 42.3% 지지율로 새누리당 후보로 거론되는 권철현 전 주일 대사(34.7%)보다 앞섰다.

〈육성연 기자〉sora@heraldcorp.com

사진= 문재인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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