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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대문 두산타워 4시간 동안 정전…쇼핑객 불편
동대문 패션쇼핑몰 두산타워가 4시간 동안 정전이 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15일 오후 4시3분께 서울 중구 을지로6가 두산타워가 건물 내 전기설비 고장으로 정전됐다가 4시간여만인 오후 8시25분께 복구됐다.

정전으로 10~20초간 건물 내 모든 불이 꺼지기도 했으나 이후에는 3~4m 간격으로 설치된 비상등이 작동해 보행이나 쇼핑에는 큰 문제가 없었다.

그러나 에스컬레이터와 일부 엘리베이터, 난방장치 가동이 중단돼 건물 입주사 직원과 쇼핑몰 고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특히 신용카드 단말기가 작동을 멈춰 현금결제로만 판매가 이뤄졌다.

정전으로 건물 내 큰 소란이나 사고는 없었으며 일부 고객들은 쇼핑을 계속했다고 매장 직원들은 전했다.

의류판매점 직원 이현숙(31·여)씨는 “원래 오후 4시부터가 손님들이 한창 몰려올 시간대인데 신용카드 결제가 안 되다 보니 매출에 차질이 있다”고 푸념했다.

두산타워 관계자는 “주 전력이 이상을 일으키면 바로 비상전력이 들어오기 때문에 정전으로 고객들의 혼란이나 동요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한국전력은 건물 내부 수전설비의 케이블 불량으로 정전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현장에 긴급복구반을 보내 복구작업을 지원했다.

헤럴드생생뉴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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