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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효재 검찰 출두…돈봉투 규모 추궁…오늘중 사전영장
김효재(60) 전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이 15일 오전 9시21분 서울 서초동 검찰청사에 자진 출두했다.

현 정부의 청와대 수석 출신 인사가 검찰의 직접조사를 받는 것은 김두우(55) 전 홍보수석에 이어 두 번째다. 이날 수행원 없이 혼자 청사에 도착한 김 전 수석은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검찰조사에 성실히 응하겠다”고만 말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다.

새누리당 2008년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이상호 부장검사)는 이날 김 수석을 소환해 전대 당시 박희태(74) 전 의장의 당대표 후보캠프에서 살포한 돈봉투의 자금원과 규모, 배포처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관련기사 10면

김 전 수석은 당시 캠프 상황실장검찰은 이날 조사 과정에서 피의자 신분인 김 전 수석의 혐의가 확인되는 대로 정당법 위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이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곧 박 전 의장도 이르면 이번주 중 소환조사할 전망이다. 


조용직 기자/yc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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