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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LTE스마트폰 60%는 한국産
전세계 LTE 시장에서 판매되는 스마트폰 10개 중 6개는 삼성, LG, 팬택 등 국내 3사가 출시한 제품인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미국의 시장조사 전문기관 SA(Strategy Analytics)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LTE 시장에서 판매된 전체 규모는 680만대로 그 중 삼성전자가 260만대를 팔아 선두 자리를 차지했다. 이어 HTC(200만대), LG전자(110만대), 모토로라(60만대), 팬택(40만대), 후지쯔(20만대) 등의 순이었다.

삼성, LG, 팬택 등 국내 기업이 지난해 판매한 LTE폰은 총 410만대로 전체의 60% 이상을 국내 기업들이 장악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LG전자는 지난해 4분기의 경우 80만대를 팔아 대만의 휴대전화 제조사인 HTC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LG전자가 지난해 판매한 전체 110만대 중 70% 이상이 4분기에 거둔 실적이다.

이는 지난해 10월 출시한 ‘옵티머스 LTE’와 북미 시장의 ‘스펙트럼(Spectrum)’·‘바이퍼(Viper)’·‘커넥트4G(Connect 4G)’ 등 스마트폰의 판매 호조로 점유율이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에서도 옵티머스 LTE는 판매량이 75만대를 넘어섰고, 하루 개통량도 4000대를 돌파했다.

또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전세계에서 LTE폰 170만대를 판매해 3분기에 이어 두 분기 연속 1위를 이어갔다. LG전자에 2위 자리를 내준 HTC는 70만대를 팔며 17%를 차지했고, 이어 모토로라 40만대(10%), 팬택 30만대(7%), 후지쯔 20만대(5%) 순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4분기 LTE폰 시장 전체의 규모는 410만대로 120만대였던 3분기와 비교해 340% 성장했다.

정태일 기자/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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