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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용석, “병역 의혹 박원순 아들 MRI 사진은 거짓”
무소속 강용석 의원이 14일 박원순 서울시장 아들 박주신씨가 징병 신체검사 4급 판정을 받을 때에 제출했던 MRI 필름이 거짓이라는 주장을 하고 나섰다.

강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씨가 자생병원에서 촬영해 혜민병원과 병무청에 제출한 MRI를 확보했다”며 “이 MRI는 박 씨가 병역 면제를 받기 다른 사람 것과 바꿔치기 한 사진이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강 의원은 13일 위키트리 ‘소셜방송’에 출연해 박주신 씨의 MRI 사진을 공개한 후,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박원순 아들 박주신의 MRI사진을 입수했는데 지금 신경외과, 정형외과 의사들의 의견을 받고 있습니다”고 밝히며 의견이 수렴되면 자신의 블로그에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공개된 사진의 디스크 수핵 탈출 정도는 4급이 아니라 5급 판정을 받을 정도로 심각하다”고 말하며 “척추뼈 돌출로 척추신경을 자극해 신경부분을 압박하는 그 MRI의 주인공은 (최근 교회에서 촬영된)‘박주신 동영상’처럼 멀쩡하게 행동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신경외과 전문의 소견에 따르면 박씨의 MRI는 외형적으로 상당히 비만인 환자의 MRI 사진”이라면서 “그러나 박씨의 실제 사진을 보면 몸무게가 70kg 정도인 30세의 전형적인 마른 남성이고 피하 지방이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강 의원은 기자회견장에서 “다음주 월요일(20일)까지 박씨가 공개 신검을 받지 않는다면 병영법 위반으로 21일 서울중앙지검에 형사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 의원은 지난달 19일 박원순 서울시장의 아들 박주신씨의 병역비리 의혹과 관련해 “만일 공개 신체검사에서 박원순 시장의 아들 박씨에게 4급(공익근무요원) 판정이 내려진다면 깨끗이 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김지윤 기자/ j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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