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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식점에서 “내 손가락도 잘라보라”며 난동 피운 기자 입건
술에 취해 분식점에서 종업원에게 폭언을 하는 등 난동을 부린 현직 기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11시께 자신이 A미디어 편집장이라고 주장하는 B(49)씨가 서울 북아현동 소재 모 분식점에서 욕설을 하고 난동을 피웠다.

B씨는 동료들과 술을 마신 뒤 만취상태로 분식점에 들어와 홀로 김밥을 주문해 먹던 중 종업원에게 “내 손가락도 김밥처럼 잘라보라”고 하는 등 1시간 동안 업무를 방해했다.

그는 종업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과 심하게 몸싸움을 벌이다 이를 제지하는 경찰관 얼굴에 상처를 입히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충정지구대 관계자는 “B씨가 술만 마시면 이성을 잃고 욕설을 하는 등의 행태를 상습적으로 해온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충정지구대는 B씨를 서대문경찰서로 이관했으며, 경찰은 업무방해 및 폭행 등의 혐의로 B씨에 대해 자세한 사건경위를 조사 중이다.

윤현종 기자/factis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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