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클래인 前 외환은행장 일행도 반한 한국의 템플스테이
"한국 사찰에서의 템플스테이 정말 환상이었어요! 잊지 못할 겁니다"
한국의 전통문화와 1700년 역사의 한국 불교를 알리기 위해 작년 11월 외환은행과 업무제휴를 맺은 대한불교 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지현)이 외환은행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일일 템플스테이를 개최했다.

지난 11일 서울 진관사에서 열린 템플스테이 팸투어에는 래리 클래인(Larry Klane) 전(前) 외환은행장과 지난 2005년 노벨평화상 후보로 선정된 존 엔디콧(John endicott) 국제관계학자(현 우송대 총장)와 외국인 VIP고객, 외환은행 페이스북 이벤트를 통해 참가를 희망한 20여명의 외국인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이번 템플스테이에서 108배, 염주 만들기, 참선 등 수행자들의 삶을 직접 경험해보고, 연잎밥과 사찰식 장아찌, 오색 연근밥 등 사찰음식을 직접 만들며 음식 속에 담긴 불가의 전통과 정신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평소 쉽게 접하기 힘든 수행자의 삶과 한국의 불교문화에 관해 스님과 장시간 토론을 나눈 이들은 불교문화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피력했다. 이날 참가한 알랜 코넬(Allan Connell, 스코틀랜드) 씨는 “서울과 같은 대도시 근처에 이렇게 아늑한 사찰이 있다는 것에 놀랬다”며 “한국에 있는동안 최고의 추억으로 기억될 것 같다”고 말했다. 


알록 챠크라보티(Alok Chakraborty, 인도) 씨는 “이번 템플스테이에 참가한 덕에 지쳐 있던 일상에 힘을 충전하고, 만족감을 느끼며 집으로 돌아간다”며 다음에 기회가 주어지면 템플스테이에 꼭 다시 참가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전국 118개 지정 사찰에서 템플스테이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내외국인을 위한 다양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집중개발해 한국의 전통문화와 한국불교를 알리는데 힘을 쏟고 있다.

<이영란 선임기자>/yrle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