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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 인공관절 수술 지원사업, 2002년 이래 1736명 수술
저소득층 노인을 대상으로한 인공관절 수술 지원사업이 경남에서 좋은 반응을 모으고 있다. 노인들에게 흔한 퇴행성관절염은 심한 통증과 다리의 변형을 동반해 일상생활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상남도는 2002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을 통해 지난해에만 229명이 혜택을 받는 등 10년간 모두 1736명이 무료로 관절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처음엔 전액 도비로 마산ㆍ진주의료원과 통영적십자병원에서 실시됐으나, 2009년부터 경남지역 시ㆍ군의 희망의료기관으로 확대돼 수술 혜택을 받는 대상자가 크게 늘었다.

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노인은 첫해에 71명, 2003년 114명이었지만 수술 의료기관이 61개로 확대되면서 2009년부터는 매년 200명 안팎으로 늘었다.

이 사업을 위해 경남도는 10년간 15억5000만원을 지원했으며, 2009년부터는 의료기관과 경남도가 비용을 절반씩 부담하고 있다.

경남도는 올해도 당초 예산 1억원, 추경에서 5천만원 등을 확보해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6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생계곤란자 등이며, 보건소 등 보건기관은 환자가 방문하면 참여 의료기관으로 안내하고 검사비, 수술비는 물론 필요할 경우 간병비와 보조기 등 본인부담금까지 전액 지원받도록 주선한다.

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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