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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파 때문에~”…하나로클럽, 배추 35%↑, 무 21%↑, 딸기 14%↑
배추, 무, 딸기, 감귤 등 주요 채소와 과일 가격이 한파와 일조량 부족 때문에 많이 올랐다.

13일 농협유통 하나로클럽 양재점에 따르면 배추는 3개들이 1망에 4950원에 거래됐다. 이는 1주일 전보다 35.6%(1300원)나 크게 오른 가격이다. 무도 개당 1200원으로 인상폭이 21.2%(210원)에 달했다.

55년 만에 들이닥친 기습 한파로 산지 출하량이 감소한 반면 초ㆍ중ㆍ고교 개학 등으로 배추와 무 수요가 늘어난 게 가격인상으로 이어졌다고 하나로클럽 측은 설명했다.

겨울 과일인 감귤도 가격 오름세를 보였다. 3㎏들이 감귤 1상자가 하나로클럽 매장에서 1주일 전보다 11.8% 오른 1만8900원에 팔렸다. 감귤이 제철을 만나 수요가 급격히 늘었지만 작황 부진에 따른 출하량 부족으로 수급 불균형이 초래됐기 때문이다.

딸기 역시 500g 1팩의 가격이 7900원으로 14.5%(1000원) 올랐다. 한파와 일조량 부족으로 인한 출하량 감소가 딸기값 상승을 부추겼다는 분석이다.

반면 가격이 내렸거나 보합세를 보인 상품도 있다. 양파(3㎏)와 단감(5개)은 각 3290원, 4900원으로 지난주와 동일했고 대파는 1580원으로 20.2%(400원)가량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최남주 기자 @choijusa>
 /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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