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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 미켈슨 AT&T골프 역전 우승…위창수 아쉽게 2위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 퍼팅 난조로 톱10 진입 실패

필 미켈슨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내셔널 프로암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8타를 줄이며 합계 17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다. 1, 2, 3라운드 1위를 기록했던 위창수(찰리 위, 40)는 4라운드 초반 부진으로 아쉽게 2위를 차지했다.

필 미켈슨은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골프링크스(파72ㆍ681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내셔널 프로암 대회 4라운드에서 이글을 포함 8타를 줄이며 합계 17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다.

1, 2, 3라운드까지 모두 15언더파를 기록하며 선두를 유지했던 위창수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한채 이븐파를 기록, 합계 15언더파 271타로, 필 미켈슨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위창수는 우승에 대한 부담인지 4라운드 첫번째홀부터 퍼팅 난조로 더블보기를 기록, 2타를 잃으며 시작했다. 전반홀에서만 3타를 잃은 위창수는 퍼팅이 오락가락하며 이후 보기와 버디를 잇따라 기록하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반면 18번홀 전까지 7타를 줄인 필 미켈슨은 18번홀에서 드라이버 티샷 대신 아이언(4번) 티샷으로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세번째 샷이 홀컵에 바짝 붙여 버디를 기록, 합계 17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다.

프로 데뷔 17년만의 첫 우승을 놓친 위창수는 17번과 18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단독 2위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3라운드까지 11언더파로 3위를 기록했던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퍼팅 난조로 합계 8언더파 278타를 기록, 공동15위로 톱 10 진입에 실패했다.

〈박세환 기자〉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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