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맨유 선두 싸움 ‘관심’
맨체스터 시티가 아스톤 빌라를 꺾고 하루만에 프리미어리그 선두자리를 재탈환했다.
맨시티는 13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11-201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아스톤빌라와의 원정경기에서 수비수 졸레온 레스콧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맨시티는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승점 60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58점)를 제치고 다시 선두 자리에 올랐다.
맨시티는 지난 12일 리버풀을 2대1로 제압하고 리그 선두로 나선 맨유 때문인지 경기 주도권을 좀처럼 잡지 못했다.
중위권 도약을 노리던 아스톤빌라의 수비도 두터웠지만 맨시티의 미드필드에서 전방으로 제대로 좋은 패스가 연결되지 않았다. 세르히오 아게로와 다비드 실바, 가레스 배리 등이 잇따라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과 연결되지 않았다.
좀처럼 열리지 않던 아스톤빌라의 골문은 후반 18분에서야 열렸다. 후반 18분 맨시티 제임스 밀너가 찬 코너킥을 가레스 배리가 머리로 문전 앞에 덜궈주고 이를 레스콧이 오른발로 골문안에 차 넣어 아스톤빌라의 골망을 흔들었다.
아스톤빌라는 후반 종료 직전 대런 벤트가 결정적인 슈팅이 시도했지만 맨시티 골키퍼 조 하트의 환상적인 선방에 막혀 동점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경기는 1대0 맨시티의 승리를 끝났다.
맨시티는 리그 선두 복귀를 위한 값진 승점 3점을 챙겼다.
〈박세환 기자〉greg@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