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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린보이 박태환 호주대회 자유형 1500m한국 신기록 금메달, 50m에선 동메달
‘마린보이’ 박태환이 자유형 1500m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딴 데 이어 최단거리인 50m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박태환은 12일 오후 호주 시드니의 시드니올림픽파크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뉴사우스웨일스 스테이트오픈 대회 마지막 날 남자 자유형 1,500m 경기에서 14분47초38의 한국 신기록으로 가장 먼저 레이스를 마쳐 금메달을 땄다.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할 때 자신이 세운 종전 한국 기록 14분55초03을 5년2개월여 만에 7초65나 앞당겼다.박태환은 자유형 400m와 200m에 이어 1500m에서도 우승하며 이번 대회 3관왕에 올랐다.

박태환은 앞서 열린 자유형 최단거리 종목인 50m에서는 22초74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예선에서의 기록을 0.04초 줄였지만 매튜 어부드(호주ㆍ22초34), 지난해 상하이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100m 금메달리스트인 단거리 강자 제임스 매그너슨(호주·22초65)을 따라잡지 못했다. 2008년 10월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딸 때의 개인 최고기록(22초73)도 아쉽게 깨지 못했다.

이번 대회로 새해 첫 전지훈련을 마무리하는 박태환은 13일 귀국해 잠시 휴식을취한 뒤 19일 다시 브리즈번으로 건너가 담금질을 이어갈 예정이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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