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오후 7시 35분께 K(23)씨는 서울 강남구의 한 대형 서점에서 책을 보고 있었다. 이 때 누군가가 K씨의 뒤로 다가왔다.
그리고는 망치로 K씨의 뒷 목을 세차례 내려 쳤다.
아무 이유 없이 망치를 휘두르는 사람은 S(45)씨였다.
경찰 조사 결과 S씨는 범행 당시 술 냄새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S씨는 망치를 들고 서점 안으로 들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서점 직원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된 S씨는 폭행 이유에 대해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 K씨는 별 다른 외상은 없는 상황이다. K씨는 또 S씨에 대한 처벌을 원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K씨는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귀가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대형서점에서 모르는 사람에게 둔기를 휘두르며 폭행한 혐의(상해)로 S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황혜진 기자/hhj6386@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