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를 달리고 있는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는 주말(11~12일) 중 200만명 돌파가 유력하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 영화는 지난 2일 개봉해 10일까지 181만7055명을 동원했다. 주말을 앞둔 이틀간 관객점유율이 45.1%를 기록할 정도로 압도적인 강세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2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댄싱퀸’과 ‘부러진 화살’은 주말 나란히 3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댄싱퀸’은 2월 둘째 주말을 앞두고 10일까지 297만명을 돌파했다. 지치지 않는 뒷심을 보여주고 있는 ‘부러진 화살’은 같은날까지 289만명을 넘어섰다. 9~10일 이틀간 두 영화의 관객점유율은 각각 15%대로 거의 차이가 없다. 주말엔 ‘2위 싸움’이 더 볼만하게 됐다.
‘파파’는 4위를 달리며 10일까지 누적관객 40만명을 기록 중이다.
기 개봉 한국영화가 멀찌감치 앞서가는 가운데 9일 개봉 신작 중에선 영국 첩보영화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가 5위로 가장 선전했다. 이어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워 호스’가 6위에 랭크됐다.
이형석 기자/su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