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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탄2’ 50kg가 이렇게 성장할줄이야
듀오 50kg이 MBC ‘위대한 탄생2’ 생방송 경연에서 놀라울 정도로 크게 성장했다. 50kg이 의외의 복병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았다.

50kg은 10일 한명숙의 ‘노란 샤쓰의 사나이’를 경쾌하고 코믹하게 소화해 심사위원의 큰 점수를 받았다.

예전전에서 50kg은 특출하게 잘 한다는 느낌을 주지 않았다. 겨우 살아남았을 때도 있었다. 음정이 불안하고 멜로디감이 떨어졌다. 심사위원들은 코믹한 쪽(개그)으로 나가든가, 아니면 노래에 집중해 라고 말하기도 했다.

음악성이 떨어지는 줄 알았던 50kg가 윤일상 멘토를 만나면서 점점 자신에 맞는 옷을 입은 듯 했다. 물론 생방송에서 부른 ‘노란 샤쓰의 사나이’도 다소 산만한 느낌은 들었지만 과거의 노래를 신나게, 랩까지 주고받으면서 부르자 신선한느낌으로 다가왔고 저절로 어깨가 들썩거릴 정로로 흥겨워졌다. 노란 원피스를 입은 여자댄서까지 등장해 음악 콩트, 또는 뮤지컬을 보는 기분도 들게 했다. 편곡의 도움을 받아 음악과 댄스를 잘 조화시켜 이들의 끼를 제대로 보여주는데 성공했다.



무대가 끝난 후 심사위원들은 퍼포먼스가 좋았고 코믹한 느낌을 잘 살렸다고 평했다. 특히 박정현은 “퍼포먼스뿐만 아니라 음악도 포기하지 않았다. 음정도 좋았다”고 극찬했다.

50kg은 이승환 이선희 윤상 박정현에게 각각 9.3점 9.3점 9.0점 9.5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전문심사위원단으로부터도 54.2점의 고득점을 받았다. 50kg는 멘토단과 전문심사위원단의 점수만을 합산했을 때 구자명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서병기 기자>/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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