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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작권료만 86억…박진영 ‘미다스의 손’
멜론·엠넷 등 음원차트

19년간 1위곡만 48개

JYP엔터테인먼트의 수장인 박진영이 지난 19년 동안 직접 작곡했거나 프로듀서로 참여한 노래 48곡을 지상파 음악프로그램이나 멜론, 싸이월드, 엠넷 등의 주간 음원차트 1위에 올려놓아 화제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전산화된 1998년부터 지난해까지의 저작권료는 무려 86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진영이 작곡했거나 프로듀서로 참여해 1위를 기록한 노래는 1994년 데뷔곡 ‘날 떠나지마’부터 ‘그녀는 예뻤다’ ‘Honey’ 등 직접 부른 곡에, 엄정화의 ‘초대’, god의 ‘거짓말’, 비의 ‘It’s raining’, 원더걸스의 복고 3부작 ‘텔미’ ‘소핫’ ‘노바디’, missA의 ‘Bad Girl Good Girl’, 원더걸스의 ‘Be My Baby’ 등 작곡가로서 히트한 곡들도 다수다.

지난 2001년 6집 이후 프로듀서로 전향한 박진영은 비를 비롯하여 진주, god, 박지윤, 노을, 별, 원투, 원더걸스, 2PM, 2AM, miss A등의 음반을 제작하며, 프로듀서로서 탁월한 능력을 보여줬다. 2007년에는 자신의 7집 앨범 ‘Back to Stage’와 2009년 ‘No love No more’를 발매해 ‘박진영 효과’를 재확인시켜 줬다. 드라마 제작도 나서 ‘드림하이1, 2’의 기획부터 캐스팅 음악 안무를 총괄하고 있으며, 연기도 직접 하고 있다. 2004년 윌스미스, 메이스, 캐시의 앨범에 곡을 실어 미국서 이름을 알린 데 이어. 2008년에는 일본 스마프의 ‘White Message’를 작곡해 오리콘 차트 1위에 올려놨다. 박진영은 “음반은 예상과 결과를 그대로 예측하기 힘들지만 대중의 복잡한 취향의 공통 분모를 뚫어 성공했을 때 짜릿한 맛을 느끼는 재미가 있어 이 일을 끝까지 하고 싶다”고 밝혔다.

서병기 선임기자/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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