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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떡줄 사람 생각도 않는데 김칫국부터…밸런타인데이 ‘동상이몽’
오는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남녀가 꿈꾸는 기대하는 ‘선물’이 너무 달라 화제다.

9일 쿠폰미디어 코코펀에 따르면 이 회사가 2030세대 여성 총 377명을 대상으로 ‘밸런타인데이에 주고 싶은 선물’에 대한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36.6%(138명)가 ‘러브레터’를 꼽았다.

응답자 3명 중 1명 이상인 36.6%(138명)가 값비싼 선물보단 정성이 담긴 마음을 표시하고 싶어한 것.

이어 의류, 손목시계, 지갑 등 패션잡화가 23.9%(90명) 현금이 13.5%(51명) 직접 만든 도시락이 10.6%(40명) 스킨,향수류가 10.1%(38명), 손수 접은 종이학이 5.3%(20명)순이었다. 

그러나 최근 한 취업포털 사이트에서 발표한 2040 남성들이 밸런타인데이에 받고 싶은 선물은 사뭇 달랐다.

‘남자들의 장난감’이라 할 수 있는 각종 IT제품이 상위권을 차지한 것. 특히 남성들이 가장 받고 싶어하는 선물은 태블릿PC(14.4%)였다. 2위는 스마트폰(11.7%)이 올랐으며 패션용품(9.5%), 커플링(7.5%), 시계·키스(7.2%)등이 뒤를 이었다.

여성들이 가장 주고 싶어하는 선물은 기록한 ‘직접 쓴 편지’를 받고 싶다고 답한 남성은 불과 6%였다

한마디로 ‘떡 줄 사람은 생각도 않는데 김칫국부터 마시는 셈’.

코코펀 관계자는 “밸런타인데이에 선물을 해야 하는 여성은 비용을 적게 들이려고 하는 반면에 선물을 받는 남성은 전자제품 등 고가의 실용적인 상품을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j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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