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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지영, “수꼴들이 아닌 그의 추종자들에게 이렇게 욕을...”
“당분간 트윗접습니다. 잘 쉬고 새 소설 좀 쓰다가 돌아올게요. 더 씽씽한 글로 ㅎ 건투!!”

36만여명의 팔로어를 자랑하는 소설가 공지영씨는 이런 트윗을 남기고 8일 밤 활동을 접었다.

공씨의 이같은 결정은 홍성교도소에 수감된 정봉주 전 의원을 면회한 후 정 전 의원이 ‘삼국카페’에 사과 편지를 보냈다는 소식을 전한 뒤 이에 대한 공격적인 답
글이 잇따르자 결심한 것으로 보여진다.

그는 “오늘 저녁 더 정신이 없었던 것은 멘션들을 보면서 이런 식으로 연예인이 자살할 수도 있겠다 절감했기 때문”이라며, “정 의원의 말을 그의 요구대로 전하고도 수꼴들이 아닌 그의 추종자들에게 이렇듯 욕을 먹을 줄은 꿈도 못꾸었다. 지금도 어안이 벙벙하다”고 전했다. 그는 한 50명쯤 블럭하며 자세히 약력과 트윗을 보았는데 반 이상이 나꼼팬이었다고 했다.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팀의 미국 순회강연에 동행하기도 했던 공지영은 정 전
의원의 석방을 요구하는 비키니 시위와 나꼼수 팀의 ‘코피’ 발언으로 논란이 일자 “나꼼수에 대한 지지는 변함이 없다”는 것을 전제로 “매우 불쾌하다”며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다.

이윤미 기자/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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