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동광산 재개발 사업은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 구래리 114-1에서 이뤄질 예정으로 약 1억300만t의 텅스텐 매장이 추정되나 채산성이 떨어져 지난 1992년 폐광됐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매장량이 적은 광물인 희토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텅스텐 가격이 폐광 당시보다 10배 이상 올라 경제성을 확보하면서 재개발에 나선 것이다.
상동광산 재개발 사업은 발주처, 설계, 시공 및 설비제작사들이 국적이 다른 회사들로 구성돼 프로젝트 관련자의 이해조정 및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특히 요구되는 사업이다. 이에 한미글로벌이 CM사로 참여해 조정역할을 수행하면서 프로젝트 효율을 높이는 역할을 수행한다.
한미글로벌관계자는 “금번 자원개발 분야에 참여하게 된 것은 새로운 분야로 CM영역을 확대했다는 의미 뿐만 아니라, 모든 산업 분야에 CM이 적용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고 의미를 평가했다. 한편 한미글로벌은 현재 호주 로이힐 철강석 광산개발에 CM참여도 추진하고 있다.
<백웅기 기자 @jpack61> kgung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