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밤 방송된 11회에선 그동안 야구 스타 박무열(이동욱 분)에게 숱한 해코지를 했던, 얼굴 없는 스토커가 실은 무열이 이모라고 부르는 가사도우미(이보희 분)였음이 드러났다.
이 날 방송분에서 가사도우미는 무열이 오자 얼른 방에 들어가 립스틱을 꺼내는 등 그를 남자로 느끼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 무열이 첫사랑 종희(제시카 분)의 전화를 받고 서둘러 나가자 표정이 섬뜩하게 바뀌었다. 가사도우미의 방엔 온통 무열의 사진으로 도배돼 있었다. 그는 방안에서 “강종희”라고 분노에 차 외쳤다.
한편 종희는 무열을 향한 은재(이시영 분)의 마음을 알아채면서 삼각관계에 관한 흥미를 더했다.
이 날 시청률은 5.1%(AGB닐슨미디어, 전국가구기준)였다.
<한지숙 기자 @hemhaw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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