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 등이 추진중인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 지원협상에 청신호가 켜졌지만 약발이 오래가지 않으면서 해외증시가 혼조세를 보였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5.75포인트(0.04%) 상승한 12,883.95을 기록했다. S&P500 지수는 2.91포인트(0.22%) 상승한 1,349.96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11.78포인트(0.41%) 오른 2,915.86로 마감했다.
이날 시장의 화두는 그리스였다. 전일 그리스 총리가 유럽연합 등의 협상대표단과 구제금융 지원 조건 합의안을 마련하고 그리스 총리와 과도정부 구성을 지지한 세 정당 지도자들이 긴축과 개혁조치를 수용할 지를 놓고 협상이 진행중이란 소식이 호재가 됐다. 그러나 협상 결과가 불투명하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앞서 열린 유럽증시도 그리스 재료로 소폭 하락했다.프랑스 CAC 40 지수는 0.05% 하락한 3,410.00, 독일 DAX 30지수는 0.08% 내린 6,748.76으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FTSE 100 지수는 전날 보다 0.24% 내린 5,875.93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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