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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축구協 ‘구린내’ 잡아 낼까?
경찰이 8일 대한축구협회 수사에 착수했다.

축구협회는 8일 횡령과 절도를 한 회계담당 직원을 서울 종로경찰서에 고소했다. 이 직원이 받고 있는 혐의는 횡령, 협박 등이다.

축구협회 회계 담당 직원은 지난 2011년 연말 다른 부서 사무실에서 축구용품을 훔치다 발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축구협회 조사에서 이 직원은 법인카드 사용액에 따라 환급되는 돈을 기프트 카드로 바꿔 개인적으로 유용하기도 했다.

지난 2009년 두 차례, 2011년 한 차례에 걸쳐 모두 2489만원을 횡령한 것으로 전재혔다. 이 직원은 이 후 법인카드 사용 내역 등 축구협회의 각종 비리 의혹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특별위로금 1억 5000만원을 받는 조건으로 퇴직했다.

대한체육회는 비리 직원을 형사고소하고 부당이익금에 해당하는 위로금을 환수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자진 사퇴한 김진국 전 전무에 대해서도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소 절차를 밟기로 했다.

박병국 기자/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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