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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 “학부생 절반이 장학금 수혜볼 것”
서울대가 8일 2012학년도 학부생 등록금을 5% 인하하며, 학부생 절반이 장학금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재원 확충에 나설 예정이다.

8일 서울대에 따르면 올해 50억원을 추가로 확충해 학부생의 등록금 대비 장학금 수혜율을 46%이상 끌어 올릴 계획이다.

대학은 증가된 장학금으로 가계소득 5분위 이하 학생 등록금 전액 면제와 가계소득 6,7분위 학생 등록금 일부 면제, 생활비 등 저소득층 학생 장학금으로 주로 사용할 예정이다.

서울대 학부생의 등록금 대비 장학금 수혜율은 2009학년도 38.2%, 2010학년도 37.4%, 2011학년도 39.3%로, 대학측은 올해 장학금 확충으로 수혜율이 46%까지 올라갈 것으로 내다봤다.

대학은 앞으로도 매년 20억원의 장학금 재원을 마련해 2년 내에 50% 이상으로 끌어 올려 실질적인 ‘반값 등록금’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대학 관계자는 “등록금을 인하함에 따라 재정 압박이 증대되겠지만 발전기금 모금 활성화, 불요불급지출의 억제 등을 통해 장학금을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는 학생위원 불참으로 등록금심의위원회 구성이 되지 않자 공모를 통해 학부생 2명과 대학원생 1명의 학생위원을 모집해 7일 등심위 심의를 거쳤으며, 8일 오전 재경위원회에서 학부 등록금 5% 인하를 최종 결정했다.

이태형 기자/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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