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8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일 개봉된 ‘범죄와의 전쟁’은 7일 하루 전국 629개의 상영관에서 14만4645명의 관객을 동원해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138만9270명.
특히 이 영화는 평일에도 압도적인 관객몰이로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 같은 추세라면 150만 관객 돌파는 물론 이번 주말 내로 200만 돌파 역시 확실시 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민식 하정우 주연의 ‘범죄와의 전쟁’은 범죄와의 전쟁이 선포된 90년대부터 부산의 넘버원이 돼 폼나게 멋지게 살고 싶었던 남자들의 의리와 배신, 욕망과 콤플렉스의 충돌이 빚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5만332명의 관객을 모은 ‘부러진 화살’(감독 정지영)이 차지했다. 지난달 18일 개봉한 이 영화의 누적 관객수는 274만2218명이다. 이어 4만5520명의 관객을 동원한 ‘댄싱퀸’(감독 이석훈)이 4위를 1만9737명의 관객을 끌어 모은 ‘파파’(감독 한지승)가 5위에 올랐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jwon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