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감’과 ‘끝맛’ ‘맛의 전반적인 조화’ 뛰어나
글로벌 정보분석 기업 닐슨코리아는 ‘2012 커피 경쟁력 조사’에서 던킨도너츠가 1위를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2월 26~28일 실시됐으며, 주 2회 이상 커피전문점을 이용하는 20~30대 대학생과 직장인, 주부 100명(여성 80명, 남성 20명)이 참여했다.
조사대상은 던킨도너츠와 스타벅스·커피빈·카페베네·엔제리너스 등 총 5곳의 유명 커피전문점의 아메리카노 커피로 진행됐다.
던킨도너츠 커피는 종합평가 항목인 ‘전반적인 커피 선호도(59%)’와 ‘향후 구입 의향(50%)’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도너츠 전문브랜드인 던킨도너츠 커피가 커피 경쟁력에서 1위를 차지한 반면, 커피전문 브랜드인 스타벅스와 커피빈, 카페베네 등은 그 다음 순위를 기록했다.
스타벅스는 ‘전반적인 커피 선호도’에서 53.3%, ‘향후 구입 의향’에서 48%로 2위를 차지했고, 커피빈은 각각 50.6%와 42.7%, 카페베네 40%와 32%, 엔제리너스 37.4%와 33.3%를 차지했다.
특히 던킨도너츠는 ‘바디감’과 ‘끝맛’, ‘맛의 전반적인 조화’ 등 속성 선호도 부분에서도 커피 전문브랜드들에 비해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같은 결과는 던킨도너츠의 ‘바디감’이 커피의 맛을 끝까지 유지시켜 주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바디감’은 쓴맛과 단맛, 신맛과 함께 커피의 맛을 구성하는 요소 중 하나다.
던킨도너츠는 고급 수마트라 원두를 사용하고, 60년 넘게 생두의 품질부터 로스팅 후 포장까지의 과정을 철저히 관리해 온 미국 본사의 노하우를 전수받고 있다.
던킨도너츠 관계자는 “던킨도너츠 커피는 미국 본사의 오랜 역사와 노하우로 품질 높은 커피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특히 이번 조사에서 바디감 및 전반적 커피 선호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더욱 큰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고, 앞으로도 품질에 대한 노력을 더욱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던킨도너츠 커피는 지난 2009년과 2010년 한국리서치 커피 경쟁력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국내뿐 아니라, 지난 2011년 미국 경제전문 케이블 채널 CNBC가 실시한 프랜차이즈 커피 선호도 조사에서도 던킨도너츠 커피는 스타벅스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육성연 기자〉sora@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