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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우디 하이브리드카, 내구성 겨루는 ‘24시간 레이스’ 출전
아우디가 2012 르망 24시간 레이스에 처음으로 하이브리드 레이싱카를 출전시켜 주목된다.

아우디는 오는 6월 열리는 2012 르망 24시간 레이스에 1번에서 4번의 차량 번호를 부여받은 4대의 아우디 레이싱카를 출전 시킬 예정이며 이중 1번과 2번 차량은 하이브리드 레이싱카가 될 것이라고 7일 밝혔다.

올해로 80회째를 맞는 르망 24시간 레이스는 대회 참가 차량이 1만3629km의 서킷을 24시간 동안 쉬지 않고 주행함으로써 차량의 내구성((耐久性)이 승부를 결정짓게 되는 극한의 자동차 경주이다. 올해는 6월 16~17일 양일간 프랑스 르망에서 열린다.

아우디의 새로운 하이브리드 레이싱카는 전 세계 르망 시리즈를 총괄하는 ACO(Automobile Club de L’Ouest) 및 국제 자동차 연맹 FIA(Federation Internationale de L’Automobile) 등 관련 기관의 새로운 기준을 통과해 올해 르망 24시간 레이스의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아우디의 새로운 하이브리드 레이싱카는 2월 말 전세계에 공개될 예정이다.

아우디는 ‘르망 24시간 레이스’에서 2000년 R8 가솔린 엔진 레이싱카의 역사적인 첫 승리를 시작으로 이후 3년 연속 1위의 영광을 차지했으며, 2006년에는 TDI 디젤 엔진 또한 첫 출전과 동시에 3년 연속 우승을 거머쥐었다.

아우디 모터스포츠의 볼프강 울리히 박사(Dr. Wolfgang Ullrich)는 “이번 르망 24시간 레이스를 위한 하이브리드 기술 개발은 디젤 엔진이 처녀 출전했을 당시와 마찬가지로 야심차고 도전적인 과정”이라며 “첫번째 테스트 결과는 매우 고무적이며 아우디의 초경량화(ultra lightweight) 기술과 결합한 하이브리드 엔진이 르망 레이스에서 어떤 성과를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우디는 지난 해 ‘R18 TDI’ 디젤 레이싱카가 디젤 엔진 통산 5번째 르망 레이스 우승을 달성했다. 아우디는 르망 24시간 레이스에서 2000년부터 2011년까지 12회 출전 10회 우승이라는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김대연기자 @uheung>

sonam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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