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中, 남북 잇는 대형수로 내년부터 일부 가동
남부 창장(長江)의 물을 북부로 끌어올리는 ‘남수북조(南水北調)’ 사업이 내년부터 부분 가동된다고 신화통신이 5일 보도했다.

산둥(山東)성 수자원 관리 책임자인 쑨이푸는 남수북조 사업 가운데 산둥성과 관련된 구간이 연말에 완공된다면서 길이 1890㎞의 동쪽 수로인 동선(東線)이 내년 상반기에 가동 준비를 갖추게 된다고 밝혔다.

중국은 동선을 포함해 모두 3개의 운하를 건설할 계획이다. 1430㎞ 길이의 중선(中線)은 2014년이 돼야 운영할 수 있고, 서선(西線)은 아직 시작 단계다.

남수북조 사업은 싼샤(三峽)댐 건설에 이은 중국의 대형 프로젝트의 하나로, 수십만명의 주민이 이주했으며 5000억위안(약 89조원)이 투입될 것으로 추산된다. 그러나 싼샤댐과 마찬가지로 환경 파괴와 주민 이주 문제로 비난을 받고 있다.

한희라 기자/hanira@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