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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그여신3인방 아메리카노, ‘코빅’ 정상 탈환
tvN ‘코미디 빅리그 2’에서 개그여신 3인방 아메리카노(안영미, 김미려, 정주리)가 정상 자리를 탈환했다.

아메리카노는 지난 4일 방송된 7라운드에서 ‘대세’ 안영미의 ‘김꽃두레’ 뿐 아니라 김미려의 ‘미소지나’ 캐릭터, 변발을 하고 등장한 정주리의 언어유희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그 덕에 지난 6라운드 6위의 부진을 딛고 한주만에 1위에 오르고, 정규리그 누적승점 순위에서도 라이또와 함께 공동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방송에선 여배우 선발 오디션에 응시한 아메리카노 멤버들의 좌충우돌이 전파를 탔다. ‘미소지나’ 김미려는 혀 짧은 말투로 억지 눈물연기와 엉터리 공포연기를 펼쳤다. ‘김꽃두레’ 안영미는 영화 ‘올드보이’의 한 장면을 연출하던 도중 최민식의 명대사를 듣고, 유행어 “민식이냐”를 외치고, 뜬금없이 소와 랩배틀을 벌이겠다며 프리스타일 랩을 선보여 객석을 웃음 도가니로 만들었다.


경선을 끝내고 순위가 발표되자, 맏언니 김미려는 “6위로 떨어진 뒤 잠을 못 잘 정도였다. 1위를 해 정말 좋다”며 눈물을 보였다.

3주 연속 1위를 노렸던 ‘라이또’(양세형, 이용진, 박규선)는 분전했지만, 2위에 그쳤다.

일본 개그맨 진나이 토모노리는 5위로 시상대를 밟았다. 지난 5라운드 최하위로 굴욕을 맛봤던 터라 많이 긴장을 하기도 했지만 무대와 화면 속을 넘나드는 창의적인 영상 개그로 객석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코미디 빅리그 2’는 정규리그 잔여 3라운드와 챔피언스리그(5개 라운드)를 남겨두고 있다. 정규리그 8~10라운드에서는 2배의 승점이 주어지기 때문에 중위권 팀들이 역전도 노릴 수 있는 상황. 8라운드에서 막판 뒤집기로 승부수를 던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7라운드의 가구시청률은 3.461%, 최고시청률 5.08%(AGB 닐슨, 케이블시청가구 기준, tvN과 XTM, 수퍼액션 합산치)를 기록하며 7주 연속 케이블 동시간대 1위 행진을 이었다.

<한지숙 기자 @hemhaw75>
/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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