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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피 불공정행위 캐낸다
카페베네 등 국내 5대전문점

공정위, 본격 실태조사 착수



공정거래위원회가 카페베네를 비롯한 국내 5대 커피전문점에 대한 불공정행위 조사에 착수한다.

공정위 관계자는 3일 “커피전문점 시장에서 일부 가맹본부의 불공정행위 사례가 잇따라 신고됐다. 생계형 창업자인 가맹점주의 자립 기반을 확보한다는 차원에서 대대적인 실태조사를 벌일 계획이다”고 밝혔다.

아직 정확한 감시대상 업체가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규모로 봤을 때 할리스, 엔제리너스, 카페베네, 이디야, 톰앤톰스 등 5개 국내브랜드 커피전문점이 대상이 될 가능성이 유력하다.

공정위는 가맹본부가 가맹점주에게 재개장(renewal) 인테리어 비용을 일방적으로 강요한 사례 등의 불공정행위를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때문에 직영 형태의 스타벅스ㆍ커피빈 등 외국 브랜드 커피전문점은 조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편, 국내 커피시장은 2007년 1조5580억원 규모에서 지난해 3조6910억원으로 5년 만에 갑절 이상 성장했다. 커피전문점 시장만 놓고 보면 같은 기간 4360억원에서 1조3810억원으로 3배나 급팽창했다. 선두주자인 카페베네는 2008년 17개였던 매장이 작년 5월 570개로 급증한 바 있다.

<윤정식 기자> / yj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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