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일자 보도에 따르면, 플로리다에서 얼굴이 두 개인 고양이가 탄생했다.
이 고양이의 주인인 내쉬 핸드 부부는 최근 애완고양이 네네가 낳은 새끼를 발견하고는 충격과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내쉬 부부는 이 고양이에게 영화 ‘다크나이트’에서 야누스의 얼굴을 가진 하비 덴트의 이름을 붙여줬다.
내쉬의 아내인 아멜리아는 하비 덴트를 소중히 안고 우유를 먹이면서 “밥을 먹을 때는 한 쪽으로 먹지만 함께 먹는 셈이고, 울 때도 동시에 운다”고 설명하며 “다른 고양이와 조금 다를 뿐 버리거나 죽일 수 없었다.”면서 “끝까지 한 가족으로 함께 지낼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하비 덴트는 낯가림이 비교적 심하지만, 건강상태는 매우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http://res.heraldm.com/content/image/2012/02/02/20120202001022_1.jpg)
한편 과거에 태어났던 ‘야누스 고양이’들과는 달리 하비 덴트에게는 아직까지 특별한 건강상의 문제가 발견되지는 않았다. 세계 기네스에는 12년을 산 야누스 고양이가 최장수인 것으로 기록돼 있다.
헤럴드생생뉴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