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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신양 “장학기금 100억 모으고 싶다”
배우 박신양이 본인이 운영하는 ‘박신양 FUN 장학회’ 기금을 100억대로 늘리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신양은 스타들이 20대 청춘에게 전하는 신개념 강의 버라이어티쇼 케이블채널 tvN ‘스타특강쇼’에 강사로 출연해 장항준 감독의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박신양은 “재산이 얼마나 되느냐”는 장항준 감독의 짖굳은 영상 질문에 “건강한 육체와, 굳건하게 버텨온 정신력, 나의 가족, 사랑하는 장학생, 나를 사랑해 주시는 많은 분들이 모두 나의 재산”이라고 노련하게 질문을 피해나가려 했다.

하지만 관객들의 거듭된 공개 요청에 “현재 운영 중인 장학기금이 1억원 남짓 되는데, 이것을 100억원까지 늘리면 장학회가 잘 운영될 것 같다”고 대답을 마무리 했다.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된 ‘박신양FUN장학회’는 미래의 연기, 극작, 공연, 예술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매년 3명의 장학생을 선발하고, 이들에게 등록금을 지원하고, 장학회 멤버들이 직접 멘토가 된다.

한편 화면을 통해 질문자로 나선 최동훈 감독은 박신양에 대해 “범죄의 재구성은 애초 박신양씨를 염두에 두고 쓴 시나리오였다”며 “직접 서점을 돌아다니며 서점 주인과 대화하며 극중 캐릭터를 파악하는 모습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대부분의 남자 배우들이 범죄의 재구성 출연을 거절했는데 오직 박신양 한 사람만이 출연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박신양은 “범죄의 재구성은 처음으로 사기 행각을 본격적으로 다룬 영화인데다, 사기를 치고도 살아있는 주인공이 정말 마음에 들었다”며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부터 좋은 영화라 생각했다”고 대답했다.

이날 박신양은 연기가 꿈인 500여명의 20대 수강생들에게 ‘청춘, 미칠 때까지 미쳐라’는 주제로 본인의 연기관, 배우가 가져야 할 습관, 러시아 유학시절의 에피소드 등에 대해 질의응답 형식으로 열띤 강의를 펼쳤다. 직설적이며 독설이 섞인 열띤 강의로 수강생들에게 호랑이 선생님이라는 닉네임을 얻기도 했다.

‘스타특강쇼’ 박신양편은 오는 2월 4일 오전 11시 방송된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 ha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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