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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라인몰 수출 대박상품은 ‘화장품’
지난해 가장 인기를 끌었던 온라인 수출 상품은 화장품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이베이코리아는 2011년 한해동안 이베이를 통해 해외에 수출된 인기상품군 10선을 발표한 결과 화장품(77만개)에 이어 장난감(43만개), 촬영용품(32만개), 음악CD(23만개2000개), 핸드폰액세서리(23만개)가 1~5위를 차지했다.

하루 평균 2100개씩 팔려나가 1위를 차지한 화장품(77만5000개)의 경우 BB크림, 색조화장품 위주로 많이 팔려나갔다. 종류가 다양하고 가격 대비 품질이 뛰어난 국산 화장품은 외국인들의 국내 관광시 인기품목으로 떠오른 데 이어 온라인 수출에서도 각광을 받고 있다.

팽이 등의 품목으로 2위를 차지한 장난감(43만2000개)의 경우 애니메이션 등 컨텐츠 인기에 힘입어 해외 시장에서 인기를 끌었다. 3위를 차지한 촬영용품(32만개)의 경우 국내 전자상거래 발달에 따라 국내 온라인쇼핑몰에서 널리 사용되는 미니스튜디오 촬영장비와 카메라가방 등이 해외 시장에서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CD 등 음악 관련상품(23만2000개)이 4위를 기록해 전자상거래에서도 한류열풍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아이폰-갤럭시 스마트폰용 케이스 등 핸드폰액세서리도 23만개가 팔려나가 인기 수출상품 5위에 등극했다. 프라모델을 중심으로 한 취미용품(18만9000개)과 벽지 등 인테리어용품(17만9000개)도 인기를 끌었다. 자동차 외장액세서리 등 자동차용품(17만8000개)과 도어락 등 소형가전(8만9000개), 수집용 동전(2만4000개)이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순위는 전체 판매량과 전년대비 판매량 증가폭, 담당 실 마케터들의 의견을 종합해 선정됐다. 이베이를 통해 수출하는 매출 상위순위 판매자 100명을 분석한 결과도 발표돼 눈길을 끌었다. 상위 판매자들의 경우 의류-액세서리(25%), 촬영용품(16%), 생활가전(10%), 음악-시계보석-산업용품-건강뷰티(각 6%) 등의 카테고리에서 매출을 올리고 있었다.

30대 판매자가 59%를 차지해 40대(21%), 20대(9%)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주요 수출국가는 미국(85%)이 압도적으로 많은 가운데 호주(8%), 독일(2%)이 그 뒤를 이었다. 나영호 이베이코리아 해외수출입부문 이사는 “한류열풍의 직접적인 수혜 품목인 한류스타 관련상품 외에도 화장품, 장난감 등 다양한 상품에서 한국 상품의 선전이 두드러졌다”고 말했다.

<최남주 기자 @choijusa> 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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