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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벌가 손 뗀 제과업계에 워런버핏이?…시즈캔디 오픈하나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이 투자한 과자점인 ‘시즈 캔디즈’의 한국 지점 오픈 소식이 흘러나오고 있다.

시즈 캔디즈는 버핏이 운영하는 버크셔해서웨이가 지분을 100% 소유한 캔디·초콜릿 판매회사로, 일명 ‘워런 버핏 과자’로 알려져 있다.

이 시즈 캔디즈의 오픈 소식은 대기업 ‘빵집’이 철수한 자리에 외국계 제과 브랜드가 밀려오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생기고 있지만, 아직 실체가 명확하지 않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시즈 캔디즈의 국내 판권을 가진 한스텝은 서울 강남 압구정에 커피숍을 겸한 초콜릿 매장을 물색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한스텝 관계자는 “강남에 매장을 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고가 수제 초콜릿의 수요가 따라올지 알 수 없고 자금 사정도 충분치 않아 매장 계약은 물론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시즈 캔디즈는 앞서 인천 송도 브릿지호텔에 테스트 샵을 열었다는 소식이 있었지만, 이 관계자는 “매장을 연 것이 아니라 지인이 운영하는 커피숍에서 일부 제품을 전시해 파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결국 한스텝과 유통업계의 말을 종합하면 시즈 캔디즈의 국내 로드샵 진출은 아직 명확한 ‘그림’이 그려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런 소문들이 오히려 시즈 캔디즈의 홍보효과를 내고 있다. 제품을 파는 브릿지 호텔 커피숍 관계자는 “워런 버핏 초콜릿 소식이 알려진 직후부터 시즈 캔디즈를 찾는 문의전화가 하루에만 열 통 넘게 걸려 오는등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즈 캔디즈는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롯데와 신세계, 갤러리아 백화점 매대에서 다른 제품들과 함께 판매될 계획이라고 전해졌다.

김지윤 기자/ jee@heraldcorp.com
ⓒyel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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