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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민주공원 정월대보름 행사 풍성
‘2012 임진년 민주공원 정월대보름 한마당’ 행사가 오는 6일 오후 2시부터 부산 민주공원 곳곳에서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6월항쟁 25주년과 총선ㆍ대선이 되는 해인 만큼 민주주의 가치 회복과 참여를 통한 민주주의의 전진을 기원하는 뜻에서 솟대를 세우기로 했다.

민주공원 장승터 주변에 세워질 세개의 솟대는 운산 김송섭 장승 작가의 진행으로 지역 주민들이 함께 올려진다. 솟대는 4일 민주항쟁기념관 앞마당에서 제작하며, 세 개중 하나는 민주공원 박영관 관장이 직접 깎을 예정이다. 솟대는 예로부터 음력 정월 대보름에 동제(洞祭)를 올릴 때 마을공동체의 안녕과 수호, 풍년을 위하여 마을 입구에 세웠다.

또한 영산줄댕기기 보존회에서 민주공원을 방문해 한해의 풍년을 기원하는 ‘영산줄다리기’를 진행한다. 영산줄다리기는 중요무형문화재 제26호로 양쪽으로 암줄과 숫줄을 잡아 당겨서 겨루며 풍흉을 점치거나 풍년을 기원하는 놀이이다.

이밖에도 500인분의 복떡국과 부럼 및 귀밝이술을 참가자에 나누어 줄 예정이며 널뛰기, 떡메치기와 연 날리기 등 민속놀이와 사자춤, 풍농기원굿, 판소리 등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달이 뜨는 시각을 기해 고사를 지내며, 소원 빌기와 소원지 태우기 등 한해의 소망과 덕담을 나눌 예정이다.

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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