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자신의 모교나 자녀가 다니는 학교를 방문해 학교폭력 예방 교육에 나선다.
2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학교폭력 전담 경찰관이나 자발적 참여 의사가 있는 경찰관들을 중심으로 일선 학교에서 학교폭력 예방 및 신고교육을 실시한다.
일선 경찰들은 초ㆍ중ㆍ고교를 방문해 학생 눈높이에 맞는 학교폭력 예방 및 신고방법을 교육할 예정이다. 성폭력이나 실종 등 기타 범죄 예방활동도 함께 벌이기로 했다.
교육과정에서 설문조사를 통해 학교폭력 피해 사례를 받고 ‘117’ 신고ㆍ상담 번호를 안내하며, 교육 이후에도 학생과 연락을 유지하기로 했다. 이같은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조현오 경찰청장과 김기용 경찰청 차장 등 경찰 지휘부도 학교폭력 교육에 나서기로 했다.
박병국 기자/coo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