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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생 선호기업이 달라지고 있다
내년 봄 졸업예정인 일본 대학생이 선호하는 기업군은 종합상사로 나타났다.

일본의 취업정보기업인 다이아몬드 빅앤드리드가 지난해 11월부터 올 1월까지 대학 3학년 7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문과계열 남자대학생에게 인기가 많은 기업에 미쓰비시(三菱)상사가 6년 연속 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 스미토모(住友)상사, 미쓰이(三井)물산, 이토추(伊藤忠)상사 등 종합상사가 톱 10에 포함됐다.

자연계 대학생의 경우도 미쓰비시상사 등 4개 종합상사가 선호 기업에 포함됐으며 문과계열 여대생들의 인기기업 가운데 지난해 7위였던 스미토모상사가 1위로 올라섰으며 미쓰이물산은 지난해 18위에서 10위권에 진입했다.

남녀 대학생 모두 메가뱅크에 대해 안정적인 기업으로 평가했으며 여자대학생 이과계열은 식품, 화장품 등 일반인에게 친숙한 상품을 만드는 기업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종합상사가 대학생에게 인기를 모으는 배경은 침체된 일본경제를 부활시킬 수 있을 것 같은 글로벌기업인데다 동일본 대지진 이후 재해지역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벌이는 등 사회공헌 이미지가 높이 평가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문과계열 27위였던 도쿄전력은 동일본지진 발생의 영향으로 이번 조사에서는 100위권에도 들지 못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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