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는 폭설이 내린 지난 31일 공항철도 이용객이 13만8494명으로 개통후 하루 1일 최대이용객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전 1일 최대 이용객은 지난해 12월23일 13만5683명이었다.

공항철도측은 “그동안 폭설 등 기상악화 때마다 도로교통 마비를 경함한 고객들이 퇴근길에 대거 몰린데다, 폭설 예보를 트위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알리며 철도 이용을 당부한 것도 이용객 증대에 한몫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29일로 서울역까지 전구간 개통 1년을 맞은 공항철도는 서울도심의 인천공항 접근성 강화, 수도권 전철 및 KTX와의 편리한 연계와 공덕역 개통 등 완전 개통효과를 톡톡히 보며 지난 1월 일평균 이용객 11만3027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1년 일평균 이용객 8만9099명보다 2만3928명이 늘어났다.

공항철도는 지난해 11월30일 공항철도의 계획된 10개역 중 마지막으로 개통한 공덕역의 경우 지난 12월1일 2967명에서 올 1월1일 3265명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3월 각급학교 개학후에는 당초 예상했던 하루 6000~7000명을 상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이인수기자/gilber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