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2012년에도 서민생활 지원을 위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발 벗고 나선다.
관악구는 안정적인 고용시장 여건을 확보하기 위해 공공·민간이 상호협력해 6개분야 97개 사업으로 5448명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한다.
관악구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일자리를 발굴하고 사회적 기업 및 마을기업 육성을 통한 안정적인 일자리를 창출하며 취업알선 기능을 강화해 기업체와 구직자 연계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먼저 공공분야에서는 아이돌보미사업, 숲 가꾸기 사업, 장애인 일자리사업, 노인 일자리 사업 등 사회적 일자리 분야에서 2715명, 공공근로 및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으로 900명, 공중화장실관리, 불법광고물정비, 방역소독 등 구 자체 사업으로 610명, 총 4225명의 일자리를 만들 방침이다.
민간분야에서는 사회적 기업 및 마을기업 육성을 통해 154명, 취업정보센터를 활용한 민간기업 일자리 알선을 통해 945명, 중소기업 육성지원 및 소규모 창업 등을 통해 124명을 채용하며, 총 1223개의 일자리를 만든다.
구인·구직업체간 일자리 알선을 위해 관악구청 ‘취업정보센터’와 관악 문화관·도서관 내 ‘Job Oasis’의 기능을 확대하고, 기업체를 방문해 구인업체를 발굴하는 ‘일자리 현장기동대’ 2~4개 팀을 운영하며,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중소기업 경영활성화를 위해 관악구에 공장등록을 필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육성기금 재원 19억 원을 활용해 금리 연2%, 2년 거치, 3년 균분상환을 조건으로 업체당 2억 원까지 자금을 융자한다.
또 사업자등록을 필한 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는 5천만 원 이내로 서울신용보증재단의 보증지원과, 소자본 창업 강좌, 인터넷 창업교육센터 운영을 통해 창업 교육을 지원하는 등 일자리 기반 유지 사업을 추진한다.
이 외에도 관급공사 계약 시 관악구민을 우선 채용할 수 있도록 일자리 창출 특수조건을 명기해 일용직 채용을 확대하고, 관내 대규모 건축공사장, 재개발·재건축 현장, 주택관리업체 등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진용 기자/jycaf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