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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 올겨울 들어 가장 추워…체감온도 영하22도
서울의 기온이 영하 13.9도로 가리키며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2일 아침에는 수온주가 더 떨어져 영하 16도가 예상돼 올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2일 아침 서울의 기온이 영하 16도가 예상되며 체감온도는 영하 21.8도까지 떨어지겠고, 경기북부와 강원도 일부 지역은 영하 20도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일에도 차가운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적으로 춥겠다. 충남 서해안, 전라남북도,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눈이 온 뒤 낮부터 점차 개겠다. 전라도 서해안 지방은 밤늦게 다시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2도에서 영하 5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9도에서 0도에 머무르겠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 앞바다를 제외한 모든 해상에서 2∼4m로 매우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지겠다. 남해 앞바다는 1∼3m로 일겠다.

한편 1일 9시 현재 서울의 기온은 영하 13.9도로, 바람도 비교적 강하게 불어 서울의 체감온도가 영하 20.1도까지 떨어진 상태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지는 강력한 한파가 들이닥쳤다. 철원 영하 21.1도, 문산ㆍ춘천 영하 18.4도, 인제 영하 18.3도, 강화 영하 17.4도, 충주 영하 16.3도, 동두천 영하 15.8도, 수원 영하 12.9도, 인천 영하 11.8도, 백령도 영하 11.4도 등 중부지방 곳곳에서 올겨울 최저기온 기록을 경신했다.

남부지방도 기온이 영하 5도 안팎에 머물고 있다. 전주 영하 9.8도, 광주 영하 8.2도, 목포 영하 7.9도, 대구 영하 4.2도를 나타냈다.

현재 강원 영서와 경기 북부, 충북 일부 시ㆍ군에 한파경보가, 서울과 인천, 경기 남부, 충청도 대부분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어제보다 아침기온이 5도 이상 떨어졌다”며 “내일은 더 춥겠지만 금요일인 3일 오후부터 기온이 조금씩 올라 토요일에는 평년기온을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이태형 기자/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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