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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순씨’의 일주일…‘화요일엔 시민 만나요”
박원순 서울시장을 직접 만나고 싶으면 화요일 일정을 잘 체크하면 된다.

서울시는 박원순 시장이 일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요일별로 업무를 관리해 집중도를 높일 방침이라고 1일 밝혔다.

시는 박시장이 시테크 시대에 업무 일정을 서울시 예산을 쓰는 것처럼 낭비없이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요일별 테마형 일정관리’를 보면 시민들은 요일별로 서울시장이 어떤 일을 하는지 알 수 있다.

박원순 시장의 업무 다이어리를 엿보면 먼저 월요일과 목요일은 일상적인 시 업무를 처리하는 날로, 시장이 산재한 현안에 대한 보고를 받고 관련 전문가와 면담을 주로 한다.

화요일은 현장에서 서울시장을 만날 수 있다. 박 시장은 주로 ‘마실’ 경청투어와 ‘청책(廳策) 워크숍을 통해 시민들과 만나고 있다.

박 시장을 직접 만나 서울시정에 대해 궁금한 것이 있으면 서울시 홈페이지에 공개된 시장 일정을 체크해 찾아가면 된다.

수요일은 일명 ‘원day’, 박원순 시장이 원하는 일을 하는 ‘원순씨의 날’이다. 이 날은 박원순 시장 직접 일정을 디자인한다. 시정 수행에 필요한 사람을 만나고, 현장을 살피고, 토론 및 시정구상의 시간으로 다양하게 기획하게 된다.

금요일은 숙의(熟議)의 날이다. ‘깊이 생각하고 충분히 의논한다’는 단어 뜻 그대로 복지, 일자리, 도시계획 등 시 핵심정책에 대해 부서 책임자, 전문가 등과 심도 있는 토론과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서울시는 서울시장의 ‘요일별 테마형 일정관리’도입으로 업무 예측 가능성이 높아져 신속하고 시의적절한 의사결정이 가능해지고 사전에 현안을 주제별로 조율ㆍ관리ㆍ집중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진용 기자/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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