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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준일 이혼사유 진실공방…女집착이냐, 男 바람이냐
그룹 메이트의 정준일(29)이 ‘비밀결혼’으로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지 열흘 만에 이혼사유에 대해 아내와 진실공방을 벌이게 됐다.

정준일의 부인인 A씨는 31일 한 매체로 이메일을 보내 “장거래 연애를 하면서 정준일이 변했고 다른 여자와 나를 동시에 사귀었다”며 이혼사유가 정준일의 여자문제라고 밝힌 바 있다. A씨는 “유학 중 정준일이 다른 여자를 만난다는 사실을 알았지만 연인 사이를 유지했다. (중략) 정준일이 나를 붙잡고 청혼을 해 양가 부모님 허락 하에 혼인신고를 했다. (중략)헤어지려고 결심할 때마다 나를 붙잡았지만 결국 헤어졌다. 지난 8월 우리집 앞에 찾아와 지금 만나는 여자를 거론하며 조용히 끝내달라 요구했을 뿐, 단 한마디의 사과조차 하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그러나 정준일 측은 31일 보도자료를 “상대방이 일반인이기 때문에 이혼 사실 외에 자세한 이야기는 함구했지만 계속되는 오해와 억측들로 공인인 정준일만이 모든 책임을 안고 있어 그동안의 이야기를 전하겠다”고 밝히며 진실을 호소했다.

정준일 측은 과거 A씨(부인)가 “조금씩 의심을 해가며 구속하기 시작했고, 그럴수록 둘 사이는 점점 멀어지기 시작했다”며 “정준일이 만나는 모든 여자들을 의심하고 방송시간 외에는 하루종일 통화를 하게 하는 등 도가 넘는 집착을 보이기 시작했다” 전했다.

결혼 역시 “2010년 11월 A양은 벨기에로 취직이 돼 겨우 생활할 자금의 연봉을 받고 외국으로 가게 됐다. 이때 A양은 정준일에게 ‘유럽의 경우 미혼자는 기혼자에 비해 세금이 30~40% 높다. 지금 이 세금을 내가면서 생활하기는 힘들다’ 며 혼인신고를 하자고 얘기했다”는 사실 혼 관계의 배경을 설명했다. 


하지만 혼인신고 당시 결혼식을 올린 것도 아니었고 이후 동거를 한 적도 없었다고. 기약없이 벨기에로 떠났던 A씨는 3개월만에 한국으로 돌아와 더 심한 집착을 보이기 시작했고 결국 정준일은 A양에게 이별을 통보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전 아내는 정준일 어머니에게 ‘정준일과 잘 되게 도와주지 않으면 언론에 모든 사실을 알리겠다’고 협박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정준일이 이 모씨 집 앞에 찾아가 “더이상 가족들 좀 괴롭히지 말라. 빨리 서류 정리하고 끝내자”고 했지만, 이 모씨는 “지금 바쁜 일정만 끝내고 하겠다”는 말만 하고 연락두절됐다.

정준일 측은 “본인 입으로는 군입대 하는 날 서류 정리를 하겠다고는 하지만, 이혼은 당사자 둘이 같이 가서 서류를 접수하고 4주간 조정기간을 거친 뒤 두 사람이 같이 서류에 도장을 찍어야 마무리된다. 그런데 지금 이 시기에 이혼을 빨리 처리할 것 처럼 얘기하고 있으니 황당하다. 며칠 안으로 외국에 돌아간다고 하던데 세금 문제 때문에 서류 정리를 하고 싶어할지도 의문”이라고 밝혔다.

A씨는 정준일의 여자문제가, 정준일은 부인 A씨의 지나친 집착이 이혼으로 치닫은 이유라는 팽팽한 의견이 대립되고 있는 상태다.

한편 31일 현재 정준일과 아내는 아직 이혼을 하지 못한 상태로 경기도 의정부 306 보충대에 입소했다.

헤럴드생생뉴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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