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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랜드, 다저스 인수 추진
이랜드그룹이 다저스의 전 구단주인 피터 오말리(75)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미국프로야구(MLB) 서부지역 최고 명문 구단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인수전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오말리가 한국 기업인 이랜드의 지원으로 다저스 인수 경쟁에 나서고 있다며 31일 인터넷판에서 관련 내용을 상세하게 보도했다.

이 신문은 오말리가 다저스의 인수 대상자로 결정되면 이랜드의 박성수 회장이 최대 투자자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랜드그룹은 지분 참여 형식으로 다저스 경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박찬호(39ㆍ한화)의 양아버지로 불리는 오말리와 이랜드가 다저스 인수를 위해 손을 맞잡으면서 박찬호가 어떤 역할을 할지 주목받고 있다. 오말리는 평소 박찬호가 “나의 셋째 아들”이라며 양아버지를 자처했다.

2라운드에 접어든 다저스 인수전에는 오말리를 필두로 조 토레 전 뉴욕 양키스·다저스 감독, 미국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의 명가드 출신인 매직 존슨 등이 참여한 8개 투자그룹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인수대상자는 올 4월께 결정된다.

다저스 매각액은 역대 최고인 12억~15억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심형준 기자/cerj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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