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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 귀화' 안현수, 내달 월드컵 시리즈 출격
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 황제’ 안현수(27)가 다음달 월드컵 무대에 데뷔한다.

러시아 빙상연맹은 안현수가 내달 3~5일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5차 대회에 출전한다고 31일 밝혔다.

안현수는 이번 대회에서 개인 종목에는 출전하지 않고 계주에만 나설 계획이다.

알렉세이 크라프초프 빙상연맹 회장은 “안현수는 지난 2년간 빙판 복귀를 방해한 무릎 부상에서 회복하는 데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면서 “몸 상태가 호전됐지만 아직 완벽하지는 않아 계주에만 내보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안현수가 러시아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국제 대회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한국 대표팀 후배들과의 경쟁에도 관심이 쏠린다.

대표팀에서는 새로운 에이스로 거듭난 노진규(19ㆍ한국체대) 등 안현수를 ‘우상’으로 삼고 훈련해 온 후배들이 선배와의 맞대결을 기다리고 있다.

심형준 기자/cerj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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